새벽기도에서 나의 유혹됨을 놓고 기도했다. 시험거리였다. 분명 내가 이겨야 하는 시험거리였다. 한참을 울며 이런 악한 본성을 끊어달라고 울며 기도했다. 육신을 입고 있어 무너지고 또 무너진다고 또 기도했다. 한참을 울며 방언과 통성기도를 방해되지 않을정도로 잠잠히 기도했다. 잠잠히 기도하다가 묵상중에 드는 생각이 바로 이것을 쓰신다는 것이다. 우리의 연약함을 쓰시는 것이다. 이런 문제가 아니면 넌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겠니? 이런 시험에 힘들어 하고 발버둥치는 모습이 아름답구나, 그 모습속에서 하나님을 향해 그 방향대로 살아가고자 하는 모습이 사랑스럽구나.. 음란한 생각은 부정한 관계 혹은 관계없는 혼자만의 생각속에서 열매가 없고 죄가 되지만, 부부라는 관계속에서는 그 생각과 행위는 사랑의 한 형태와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