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모태신앙입니다. 말이 참 웃기죠 모태신앙.. 태어나고 얼마 안되서 부모님 뜻에 따라 아무 생각도 없는데 유아세례를 받았지요. 부모님이 저를 임신하고 있을 때 부터 교회를 갔다고 해서 모태신앙이랍니다. 어머니의 태에서 부터 신앙이 있었다고. 그러면 계속 신앙이 있었었나? 아닙니다. 유치원때는 거의 친구들이랑 놀러다닌거죠. 초등학교 때, 그냥 하나님이 좋고 예수님이 좋은 그냥 아무런 이론과 아무런 개념도 없이 그냥 좋아서 다녔지만, 그것도 왔다갔다였어요. 중학교 때부터 고등학교때 까지는 오히려 교회에 나가지 않았어요. 반감이 있었다기보다는 그냥 자연스럽게 한주 두주 안나가다보니.. 안가게 되더라구요. 고등학교 때는 가끔 갔습니다. 큰교회여서 예배를 드리나 안드리나 티도 안나고, 제가 사춘기였는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