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메이트 둘러보기

많은 분들이 자동차를 구매하고 자동차의 여러 기록들을 통해 차량을 관리하곤 합니다. 최근에는 이런 정보들을 다양하게 기록해주는 어플리케이션들도 등장하고 있지요. 오늘 소개할 내용은 바로 테슬라의 모든것을 기록할 수 있는 테슬라 메이트 입니다.

테슬라 메이트는 테슬라에서 공식적으로 출시한 어플은 아니구요. 차가 테슬라로 보내는 정보들을 받아서 기록하는 어플입니다. 이런 정보들은 테슬라에서 오래 보관 하는건 아니고 사고나 특정 사건이 발생할때 테슬라측에서 제공을 해준다고 합니다. 이런 일이 가능한 이유는 차량 내의 모든 부품들이 하나의 운영체제 안에서 통제되고 조절되어서 데이터들을 하나로 통합해서 관리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런 장점 덕분에 차량내의 다양한 정보나 상태를 쉽게 업로드하고, 개선사항이 필요할때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신차처럼 업데이트가 가능한 것이죠.

이러한 데이터들을 받아서 저장하고 볼수 있도록 해주는 어플이 바로 테슬라 메이트 인데요, 현재 구글이나, 오라클 클라우드, 라즈베리파이, 시놀로지의 나스 등을 이용해서 구축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라즈베리파이에 올려서 사용중입니다. 저도 전문가는 아니라 다른분들이 올려 놓으신 구축방법을 통해 구축하여 기록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 테슬라메이트가 어떤 건지 한번 볼게요

일단 들어가면 왼쪽 지도에 차량의 위치가 표시되고 현재 상태에대해 간략히 표기됩니다.

위 그림은 테슬라 메이트의 첫 화면입니다. 제 차가 있는 위치가 지도로 표시되고 현재 상태가 나타나죠. 제가 타고있는 테순이의 현재 배터리 상태나 온라인 후 몇 시간이 지났는지 등등이 표시됩니다.

충전했던 장소와 충전 시간 충전량 등이 기록되요

그리고 충전을 했을때 충전시간과 충전 속도 충전량과 충전 효율등이 기록됩니다. 충전 장소별로 충전단가를 기록해주면 충전금액을 계산해서 기록해주는데 저는 따로 충전 금액을 적어놓은 곳이없어서 충전금액이 안나오는 곳이 많네요.

드라이빙 스테이터스를 보면 현재까지 얼마나 운행을 했고 가장 많은 목적지가 어디인지 등등이 기록되는데, 저는 중간에 테슬라메이트를 업데이트 하지않아 붕 뜬 기간이 있네요. 그 기간동안은 기록이 안되고 있었어서 1년이라고 하지만 아마 온전히 1년의 데이터로 통계를 낸건 아닐것 같네요.

총 운행 거리와 사용한 전력량, 가장 많이 간 곳 들이 통계적으로 보여집니다.

Drives를 보게되면 그동안 제가 운행했던 드라이브즉 시동을 켜고 운전을 하고 파킹을 할때까지의 각 드라이브별로 전비 운행시간 거리 운행시 평균 실외/실내 온도, 평균 운행속도, 최대 사용전력 등등이 표시되고 각 드라이브를 클릭해서 좀더 자세한 내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각 주행별로 운행했던 기록들이 리스트로 나오고, 각 주행들을 클릭해보면 세부내용을 볼수 있어요

드라이브중 하나를 선택해서 보자면, 오른쪽에 지나온 길이 빨간색으로 표시가 되구요. 드라이브 차트에서 선택한 시점의 지점이 지도에서 파란색 원으로 표시가 됩니다. 그러니까 16시51분경 오산시를 지나고 있었던거죠 그리고 이 시점에는 전력 소모 없이 회생제동으로 -5kw가 충전되는 상태에, 배터리 80%가 남은상태에서 380km 갈수 있는 배터리지만 예상 주행거리는 509km를 갈 수 있을 것으로 표시가 되네요. 하지만 저 est.는 회생제동이나 가속 등등 환경에 따라 수시로 바뀌는거라 믿을 수 있는 수치는 아닙니다.

주행속도 전기사용량 해당시점의 남은 배터리량 등 많은 정보들을 자세히 볼수 있어요

그리고 이어서 주행한 해발고도와 실외 및 실내 온도 및 공조기 상태 등이 표시됩니다. 아마도 대관령이나 강원도 쪽으로 가면 확연히 느낄 수 있겠죠?? 이번 주행에서는 오르락 내리락 하는길이었나보네요. 이날 외부온도는 37도였네요.. 사람이 껴안고 있는 무더운 온도였네요.. 하지만 실내는 26.5도 설정온도는 운전석 22도 조수석 22도 팬은 5단계로 돌고있었네요. 실내온도가 오르락 내리락하는걸 보니 아마 에어컨을 껐다 켰다 했었나봐요.

해발고도와 실외 실내 온도등이 기록됩니다.

이렇게 주행 기록을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제가 주로 이용하는 테슬라메이트의 기능을 주로 설명드리면서 장점을 써봤는데, 여러모로 재미있는 어플리케이션 인것 같아요. 이게 어플리케이션이라고 하는게 맞나 싶은데,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라파나라는 소프트웨어로 테슬라에서 주는 데이터를 받아서 정리해서 보여주는 것 이라고 하네요. 저는 일반 사용자라 자세한건 알지 못하지만 이렇게 내가 운행한 내역을 비교하면서 계절별 전비변화나 내 운행스타일차이 등을 분석할 수 있어서 좋은것 같습니다.

테슬라를 타시는분들 꼭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