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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수퍼차저 충전 세부분석(영주-천안 장거리운행 주행기)(영주여행기2)

수쑹 2023. 1. 12.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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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3 수퍼차저 충전세부분석 (영주-천안 장거리 주행기)

안녕하세요? 수쑹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지난번에 이어 영주에서 천안으로 돌아오는 주행기록을 되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역시지난번과 마찬가지로 테슬라 메이트에 기록된 내용을 토대로 수퍼차징을 중심으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영주에서 천안까지 185km 주행하는 동안 26.3 kW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오는동안 제천 수퍼차저에서 충전을 했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은 생각보다 막히지 않았는데 주행시간이2시간 53분이었습니다.

위의 그래프는 돌아오는길의 주행 기록의 그래프인데 보시면 중간에 전력(노란색선) 감소하는 구간을 보실 있는데요. 구간이 제천 수퍼차저에서 30분정도 충전한구간입니다(20:35~21:05 구간). 구간동안 전력 그래프가 -182kW까지 떨어진 것을 보실 있는데, 마이너스로 표기되는 것은 회생제동이나 충전기를 통해 배터리가 충전될 전력이 마이너스 라는것을 의미합니다.

밑의 충전그래프와 같이 보시면 실제 최대 충전속도는 240kW였는데, 위의 전력 그래프는 -182kW라서 상당한 차이가 있는 있는데, 이렇게 충전기에서 공급한 전력과 실제 차량이 받아들이는 전력이 다른 이유는 차량이 사용한 전력 때문으로 보입니다.

위의 그래프로 보자면 파란색 선으로 보이는 프리 컨디셔닝 때문으로 여기에서 50kW 사용한 것으로 보이네요. 프리컨디셔닝은 네비게이션에서 수퍼차저를 지정하고 주행하면 가동되고, 또한 급속충전을 시작할 배터리를 충전에 최적화된 온도로 맞추어 주기 위해 가동됩니다. 그리고 그래프에서 보시다시피 충전량이 어느정도 채워진 상태에서는 데워진 배터리 온도를 낮추기 위해 컨디셔닝이 작동하는 것을 보실 있습니다.

그래프상에서는 프리컨디셔닝이라고 표시되어있지만 테슬라메이트에서는 배터리 히팅과 쿨링을 모두 프리컨디셔닝으로 간주하는 같습니다. 사실 “Pre-“라고 붙은 접두사가 의미하는 것이 “~이전 하는 컨디셔닝이기 때문에, 충전 중이나 충전 가까이에서 컨디셔닝은 프리컨디셔닝이라 하지 않고, 배터리 컨디셔닝 이라고 부르는게 맞을겁니다. 비록 0% 100% 수치로 켜짐과 꺼짐 만을 보여주는 형태 이지만, 배터리 컨디셔닝도 따로 보여주니 신기하네요.

그래프는 충전량(SOC:%), 충전속도(Power:kw), 충전전류(Current: A), 충전전압(Charging Voltage:V) 기록된 그래프인데요. 이날은 수퍼차저까지 배터리 잔량이 아슬아슬해서 프리컨디셔닝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잔량이 얼마 안남아서 인지 최대 240kW까지 속도가 올라가네요.

저녁시간이고 산속에 있는 충전소라 외기 온도는 28 였습니다. 충전기의 온도나 컨디션도 충전속도에 영향을 많이 미친다고 합니다. 그래서 겨울에 실외 충전기에서의 충전은 속도가 많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v3 수퍼차저 같은 충전 시간으로 충전요금을 계산하는 충전기에서는 충전 속도를 고려하면서 충전하는게 경제적이죠.

충전량은 10%~90%까지 주행거리로는 44.71~420km 까지 57.2kWh 충전했습니다. 사실 100% 충전하면 470km 정도로 표기되는데. 최근 주행습관이나, 전비에 따라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V3수퍼차저는 250kW까지 출력해줄 있는데, 15%일때 240kW 정점으로 점차 속도가 줄어듦을 확인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 이상한게, 충전 속도가 점차 줄어드는데, 충전전압과 전류는 거의 변화가 없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전력은 전류와 전압을 곱한 값인데, 전력이 감소하려면 전류가 감소되던지, 전압이 감소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는 것이 이상합니다. 테슬라 메이트에서 이상하게 기록을 하는건지 아니면 차량 내에서 전류나 전압을 다른 부분에서 사용하면서 분산을 시키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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