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3 중고차 시세는 얼마나되려나?

모델3를 운용한지가 벌써 3년이 다되어갑니다. 엄밀히 따지면 2년 8개월쯤 된것 같습니다.

이런저런 개인적인 이유도 있고, 3년차가 되니 시세도 많이 떨어질것도 같고 해서 중고로 내놓으면 얼마나 되려나 싶어서 여기저기 견적을 알아봤습니다..

요즘 전기차 가격 내린다 시끌시끌한데, 자세히 보니, 새 모델이 나온다는 이야기 등등에 개선된 차량이 나오는줄 알았더니, 배터리는 lfp 배터리를 쓰고 주행거리도 대폭 감소되어서 나오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테슬라에서 신모델을 반값으로 출시한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솔깃 해서 중고로 내놓을까 고민을 했었는데, 모델3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긴 한데, 이게... 그렇게 눈에 띄게 달라지는점은 없어보이더라구요ㅠ..

엔카, 헤이딜러, 카머스에 경매를 통해서 견적을 알아봤었고, 케이카에 가서 얼마나 쳐줄 수 있는지 평가를 받아봤었어요.

딜러를 상대로 견적을 받다보니 생각보다 가격이 낮더라구요ㅠ.. 엔카에서 3600을 불렀고, 헤이딜러 최고가가 3500, 카머스도 3500정도였어요, 케이카는 3400부르더라구요 그런데 전기차는 자기네들이 받아놓고 팔지를 못해서 한참을 갖고있는것들이 많아서 매수를 꺼리더라구요. 직거래로 하면 4천만원정도 하던데... 그가격에 보내기가 너무 아까워서 그냥 말았어요.

가격도 가격이고 굳이 바꿔야 할 고민을 할정도의 차이가 없어서 그냥 타기로 결정하기는 했어요.

1000만원정도로 중고차를 구매하느니 차라리 그냥 타던거 타는게 이득이겠더라구요. 차도 익숙하고 정도 많이 들었구요.

내연 중고차 알아보면서, 유지에 필요한 것들이 뭐가 있나 친구와 이야기해보며 알게됬는데, 엔진오일, 브레이크패드, 오일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를 해주어야 한다더라구요.

이외에도 부품 교체할것들이 좀 많이 있더라구요... 저는 첫차로 ㅠ 전기차를 타게되서 .. 교체는 와이퍼 교체한것 밖에 없고, 워셔액 보충해준것 말고는 따로 뭐 넣어준게 없네요. 2년쯤 되었을 때 센터에서 브레이크패드 교체 필요한지, 브레이크 오일 교체필요한지 점검 했었는데, 브레이크 패드는 완전 새거나 다름없다고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회생제동을 쓰고 브레이크는 정지했을때 오토홀드로 잡아준것 외에는 많이 쓰지 않아서 그런것 같아요.

한동안 차를 팔려고 이래저래 알아보면서 마음이 답답하기도하고 아쉽기도한 마음이었는데, 그냥 타자 하고 맘먹으니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앞으로 최소 10년은 더 같이 가야지요.